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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일보 금요프리즘] 노인에게 흔한 질환 (요실금)

▲ 박대희 뉴영대요양병원장·신경외과 전문의
요실금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는 소변의 누출로 인하여 사회적 또는 위생적으로 문제가 되는 경우로 정의된다.
노인에게 흔하며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흔한 질환으로 나이가 증가함에 따라 점점 높아지며, 남성보다 여성에서 높게 발생하고 시설 거주 노인의 경우 약 50% 정도에서 요실금이 있으며 많은 노인이 요실금이 없다고 하더라도 요절박, 빈뇨, 야간 빈뇨 등의 하부요로 증상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
노인성 요실금은 노화에 따른 자연적 섭리로 간과되고 무시되는 경우가 많으나 환자가 어느 정도 가동성과 정신적 역량을 가지고 있다면 완치될 수도 있으며 완치되지 않더라도 치료를 통해 환자를 편안하게 하고 그 가족의 불편을 덜거나 이로 인한 합병증을 덜 수 있다.
특별한 질환 없이 노화 자체는 하부요로의 기능 변화를 초래, 일반적으로 노화와 함께 방광 용적은 감소하며 배뇨 후 잔뇨량은 증가하게 된다. 특히 여성에서 방광 출구 및 요도 저항의 감소를 일으키는데 이는 분만에 따른 골반의 약화에 따를 수 있으며 복압 요실금의 원인이 된다.
남성의 경우 전립선 비대증에 따라 야간 빈뇨, 요속 감소와 함께 방광 불안정이 발생하며 이에 따라 요실금이 유발될 수 있다.
정상적 배뇨는 대뇌, 뇌간, 척수의 복잡한 과정에 의하여 이루어지는데 대뇌는 방광수축을 억제하는 기능을 가지며, 뇌간은 소변을 배출시키는 데 영향을 주는데 뇌졸중이나 파킨슨병과 같이 대뇌에 이상이 초래된 경우나 뇌간 부위에 질환이 있는 경우 배뇨장애 및 요실금을 유발한다.
노인성 요실금은 발생 원인에 따라 급성으로 발생하여 그 원인을 없애면 요실금이 해소되는 일시적 요실금과 만성의 경과를 거치게 되는 확립된 요실금으로 나눌 수 있다. 일시적 요실금은 섬망, 요로감염, 질염, 약물복용, 이뇨제 사용, 고혈당증, 제한적인 기동성, 분변 매복 등이 원인인 경우로 원인이 되는 문제의 치료로 완화 및 완치시킬 수 있다.
확립된 요실금은 하부요로에 기인한 경우(배뇨근과활동성 장애, 골반근 약화와 함께 내인성 요도 괄약근 기능부전에 의한 복압 요실금, 전립선 비대증에 의한 방광 출구 폐색 등)와 하부요로와 무관한 경우(인지장애와 활동 장애로 인해 초래된 기능적 요실금)로 원인에 따른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치료 방법으로 골반근 운동, 방광훈련, 전기자극치료, 질문 등의 행동치료, 항콜린제, 방광이완제, 에스트로젠 등의 약물치료, 요도 주위 물질 삽입, 수술이나 기계적 장치, 그 외 간헐적 도뇨 등의 치료 방법이 있다. 요양병원에서 겪은 경험으로는 수많은 배뇨관련 약물을 사용하지만 종국에는 diaper(기저귀)착용, 도뇨관 삽관으로 가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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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경북일보(https://www.kyongbuk.co.kr)
지면게재일 2026년 03월 20일 금요일
